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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나부터 기도 3 .설교
2020-01-19 14:50:39
동산
조회수   177

20200119 대구동산교회 주일오전예배

나부터 기도. 3”

(다니엘 6:10)

 

 

할렐루야! 오늘도 저는 올해 우리교회 표어인 나부터 기도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혹시 기상학 용어 가운데 나비효과라는 말을 알고 계십니까? 이 말은 미국의 기상학자였던 에드워드 로렌츠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그는 세계 기후의 변화를 연구하다가 한 가지 중요한 원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원리는 사람들이 무시할 정도로 조그마한 요인이 나중에는 큰 기후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나비 한 마리가 날개 짓을 하면서 날아다니면, 누가 신경을 쓰겠습니까? 왜냐하면 조그마한 나비 한 마리가 아무리 열심히 날개 짓을 하여도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점점 영향력이 커져서 미국 뉴욕을 강타하는 거대한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나비효과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비효과는 기후 이야기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인생이야기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 세상을 떠날 때에 원하던 원하지 않던 관계없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남기고 떠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같은 시대, 같은 환경에서 살았다 할지라도 위대한 인생 이야기를 남긴 분이 있는 반면에 안타깝게도 초라한 이야기를 남긴 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우리 성도님들의 발인예배인 천국환송예배에서 자주 경험을 합니다. 어떤 성도는 얼마나 위대한 이야기를 남기셨는지, 집례를 하는 저를 비롯하여 유족과 모든 성도들이 다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의 경우는 예배에 참석한 분들의 마음이 왠지 허전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가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경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경의 차이도 중요합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선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하는지 모릅니다.

 

예를 들면, 어떤 대학을 갈 것인지, 어떤 직장을 가질 것인지,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지 등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서 밤을 새워가면서 고민한 끝에 선택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선택들도 당연히 우리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만, 그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것은 우리가 평상시에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소한 선택들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오늘 아침에 운동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오늘 책을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 오늘 과식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을 합니다. 이러한 선택들은 마치 조그마한 나비가 날개 짓을 하는 것과 같이 사소하게 보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지난 목요일 새벽기도회 설교 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쓴 제임스 클리어의 인생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타고난 재능으로 촉망받던 야구선수였습니다. 그런데 고교시절에 연습을 하다가 동료가 휘두른 배트에 맞아서 얼굴뼈가 30조각이나 나게 되었습니다. 실명위기가 오기도 하고, 심정지가 세 번이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6년 후에 대학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매일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일입니까? 그런데 6개월 만에 다시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국 작은 선택이 그의 습관을 만들게 되었고, 그 습관이 그의 인생 이야기를 바꾸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빈센트 반 고흐는, 위대한 일은 아주 조그마한 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위대한 인생 이야기를 남긴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소한 것은 사소하게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비효과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나비효과를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말씀에서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생 이야기를 남긴 사람은 다니엘 선지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다니엘은 바벨론 제국에 포로로 끌려 왔음에도 불구하고 느브갓네살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지혜와 총명이 무려 열배나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리오 왕 때에는 전국을 다스리는 세 명의 총리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다니엘은 바사제국을 세운 고레스 왕 원년까지 있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엘을 위대하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단순히 그가 오랫동안 높은 자리에 앉아서 부귀영화와 권세를 누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인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위대한 인생이란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았더라도 하나님의 어떤 분이신지를 잘 드러낸 인생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화려한 환경에서 살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은혜를 드러내지 않은 인생은 초라한 인생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그의 삶을 통하여 그의 이름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느브갓네살 왕은 자신의 꿈을 해석해 준 다니엘을 향하여,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이 비결을 오늘 본문에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시간 관계상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니엘은 다리오 왕 때,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동료 신하들의 질투와 계략에 의하여 하나님께 단 한번이라도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지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왕의 명령을 따라서 기도의 자리를 떠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기도의 자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의 자리에 머무는 순간, 그동안 쌓아올렸던 모든 것과 더불어 생명까지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0절을 보면 다니엘은 어떻게 기도 하였다고 했습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그는 집에 가서 기도할 때에 창문을 꼭 닫은 후에 커턴까지 친 다음에 몰래 숨어서 기도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횟수를 줄여서 하루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 기도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서 하루에 세 번씩이나 기도하였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기도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결국 다니엘은 사자 굴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내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조서를 통하여 어떻게 고백하였습니까? 26절과 27절을 다 같이 봉독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이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전에 하던 대로(자막)’. 다니엘에게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사실 다니엘이 거대한 제국의 통리로서 나라를 다스릴 때에 얼마나 업무가 많았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피곤하였겠습니까?

 

그런데 그는 집으로 돌아갔을 때에 기도하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영적으로 깨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기도가 거룩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인생의 위기 앞에서 왕의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떠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들은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던 일이 일어났을 때에 모두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한 것입니다. 심지어 베드로는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다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이나 제자들에게 갑자기 인생의 위기가 찾아왔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언제 위기가 찾아올지 모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니엘처럼 하루에 단 1분이라도 작은 기도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1월 첫 번째 주일에 모든 성도님들에게 기도수첩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사실 우리가 하루 종일 성경 단 한 절 읽지 않고, 기도를 단 일 분도 한번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다들 우습게 생각하고 생략합니다. 아니면 형식적으로 기도하는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 후회합니까? 인생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후회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날마다 기도수첩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식, 매일 기도제목을 붙들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혹시 어제까지 단 한 번도 기도수첩을 쓰지 못하였다면, 포기하지 마시고 오늘부터라도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일이 힘드시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기도수첩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처음에는 5분도 견디기 힘이 들겠지만, 점점 시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즐거움도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습관이 몸에 배이게 되면, 우리의 인생도 달라질 것입니다.

 

<결론>이제 저는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나비효과는 기상이야기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이야기에서도 나타납니다. 특히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매일 매일 말씀을 먹고, 기도생활을 하면 분명히 놀라운 나비효과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어떤 인생의 위기도 능히 이길 줄 믿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매일 매일 어떻게 기도하고 계십니까? 말씀과 더불어 기도로 깨어 있어서 위대한 인생 이야기를 남기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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